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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징3

국가의 상징을 붉은 의지로 품어내는, '보록(어보함)' '보록(어보함)'이란 왕과 국가의 상징물 '어보'를 담아 보관하는 함 으로, 본 이미지 외에도 여러 형태의 보록이 존재한다. '어보'는 앞서 이야기를 했듯이 국가를 상징하는 상징물이 되는 만큼, 굉장히 중요한 물건이기에그만큼 함도 화려한 형태를 갖추고 있다. 자물쇠는 나비 형태를 본따 제작되었으며, 함 손잡이는 연꽃봉오리를 연상케 한다.나비형태를 띤 자물쇠와 꽃봉오리 형태의 손잡이는 어떤 상징으로 제작된걸까? 연꽃봉오리는 재생, 부활, 영생 또는 청결과 순결을 상징한다고 하며,나비는 변화, 불멸, 또는 기쁨과 즐거움 등을 상징한다고 한다. 확실치는 않지만, 이런 의미들이 내포되어 있는걸까?국가의 번영과 영원을 상징할 것만 같다. 뿐만 아니라 각 모서리 끝에 배치된 금장 장식들은단순해보일 수 있는 함의 .. 2025. 5. 21.
기왓골 끝에 피어난 상징의 꽃, '수막새' 기왓골 끝에 피어난 꽃, '수막새'. 본 사진에 있는 수막새는 연꽃무늬ㆍ연화문 수막새처럼 보인다.연꽃잎들이 일정한 패턴으로 기와를 고즈넉하게 두르고 있다. 수막새는 한옥 지붕 기왓골 끝에 사용되었던 기와로, 다양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다.대표적인 것 꽃잎부터, 귀면와, 얼굴무늬, 봉황 및 청룡, 문자 등 정말 다양한 문양들이 존재한다. 한옥을 작업하다보면 아무래도 기와를 많이 그리게 된다.그리고 필요시 수막새 문양까지 신경써서 그리곤 하는데, 확실히 문양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 문양이 들어간 것이 더 정교하고 화려하게 느껴진다.그리고 어떤 문양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분위기도 확 달라지는 것 같다.화문으로 된 기와와 봉황문으로 된 기와의 느낌은 또 다르더라. - 개인적으로는 수막새도 우리나라 문.. 2025. 5. 11.
금빛 찬란한 국가와 왕권, '어보' '어보'는 국가와 왕권을 상징하는 예물로,왕실의 공식 문서나 의례용으로 사용되었다고 한다.(존호, 휘호, 시호를 새기는 등) 또는 국새, 대보 등으로 불리기도 하는데, 둘 다 임금의 도장을 지칭하는 단어로 무슨 차이가 있냐고 하면국새는 실무용으로 주로 활용되었다고 한다. 즉, 어보는 상징적인 느낌이 더 강한 듯 하다. 이와중에 '옥새'나 '옥보'라고도 있는데 같은 성격이지만, 옥으로 만들어서 '옥새', '옥보' 라고 한다.황후의 도장은 또 '금보'라고도 불리는 듯 하다. 어쨌든 우리나라 문화들은 같거나 비슷한 유형이지만 용도도, 이름 또한 굉장히 다양하다.그래서 나는 아직도 많이 헷갈릴 때가 많다. 어보나 국새는 주로 거북이나 용의 형상을 하고 있는데,이는 추후 이야기를 올릴 예정. 봉황이나 해태의 .. 2025. 5.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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