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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축물2

기왓골 끝에 피어난 상징의 꽃, '수막새' 기왓골 끝에 피어난 꽃, '수막새'. 본 사진에 있는 수막새는 연꽃무늬ㆍ연화문 수막새처럼 보인다.연꽃잎들이 일정한 패턴으로 기와를 고즈넉하게 두르고 있다. 수막새는 한옥 지붕 기왓골 끝에 사용되었던 기와로, 다양한 문양들이 새겨져 있다.대표적인 것 꽃잎부터, 귀면와, 얼굴무늬, 봉황 및 청룡, 문자 등 정말 다양한 문양들이 존재한다. 한옥을 작업하다보면 아무래도 기와를 많이 그리게 된다.그리고 필요시 수막새 문양까지 신경써서 그리곤 하는데, 확실히 문양이 있고 없고의 차이가 굉장히 크다. 문양이 들어간 것이 더 정교하고 화려하게 느껴진다.그리고 어떤 문양이 들어가느냐에 따라 분위기도 확 달라지는 것 같다.화문으로 된 기와와 봉황문으로 된 기와의 느낌은 또 다르더라. - 개인적으로는 수막새도 우리나라 문.. 2025. 5. 11.
궁궐의 든든한 가지들, '공포' 경복궁 명정전의 공포들. '공포'란 한옥 건축물의 기둥부와 지붕부 사이에 배치하여 지붕의 무게를 분산,즉 지붕의 하중을 받도록 설치한 구조물이다. 외부의 경우 서까래 아래 쪽에 위치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그리고 공포 내에서도 외포와 내포로 나뉘며,제일 하단부터 초제공, 이제공, 삼제공, 사익공으로 이름이 붙여있다. 공포 또한 오방색을 활용하여 다채롭게 장식되어있고,건축물의 내ㆍ외부를 한층 더 고급스럽게 하여 격을 높여주는 효과를 낸다. 일본이나 중국의 건축물들에서도 공포가 배치된 것들을 확인할 수 있는데,각 나라에 따라 색채나 디자인, 배치 등이 제각기 다른 듯하다. - 한옥의 공포를 처음으로 자세하게 보았을 때는,마치 용의 뿔들 같기도 하고 지붕을 지탱하는 든든한 나뭇가지처럼 보이기도 했다. 처음엔.. 2025. 5.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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